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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기름통 뚜껑이 없으면?

by 띠아모T 2017. 11. 8.


오늘 정말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회사 차를 타고 심부름을 가고 있는데 기름이 없어서 기름을 넣으러 갔지요. 그런데 주유소에 도착해서 차 키 들고 주유구 입구를 열려고 했는데 주유구 입구가 너무 행한 것 아니겠어요?

뭔가 이상해서 봤더니 주유구 뚜껑이 없는 겁니다. 정말 황당했어요. 회사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트럭이라서 항상 열쇠를 꼽아 놓고 다니는데 누가 무슨 생각으로 이런 일을 벌였는지 정말 황당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서비스센터로 발길을 돌렸지요.


그런데 마침 얼마 전 다녀왔던 지인의 카센터가 생각났어요. 먼저 이런 상황이라고 얘길 했더니 자기 매장엔 없다고 말해주는군요.
그래서 놔두고 온게 아니라 그냥 사라져버렸다고 하니 이건 서비스센터가 아니라 부품 판매점으로 가야한다고 하더군요. 항상 서비스센터만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순정 부품만 판매하는 곳도 있더군요. 손쉽게 교체할 수 있는 차량 부품은 이런 부품 판매점을 이용하면 좋겠어요.

그나저나 누가 빼 간건지, 자연적으로 빠진건지는 모르겠지만 참 황당하면서 웃긴 경험이었네요. 부품 판매점에 가니 아주 담담하게 사서 꼽으면 된다고 하네요. 그럴 일은 없겠지만 혹시나 이런 경험을 하게 된다면 주유구 뚜껑만 사서 꼽으면 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하지만 열쇠가 두개라는건 함정이네요. 승용차는 그럴 일이 없겠지만 용달차에겐 일어날 수 있는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