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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여자 성격

by 띠아모T 2017. 11. 24.

여성분들에대해서 말하는 글들 보면 무슨 여자들은 다 남자들 등처먹고 살려고 하는 사람 같다는 생각듭니다.

 

여럿이 있겠지만.....

 

 

제 와이프.. 저랑 와이프 둘다 집안 도움없이 전부 대출로 집구해서 결혼했습니다.

(회사에서 전세금 지원 제도가 있어서 2년정도 받고 그동안 모은돈 + 대출 보태서 전에보다 나은 집 전세 살고있는중입니다.)

 

와이프는 공기업에서 일하다가 저랑 결혼할때쯤해서 회사가 지방이전을 해서 바로 시청산하기관으로 이직해서 직장다녔습니다.

다니다가 몸이 안좋아져서 제가 거기는 너무 안맞는듯하다고 그만두라고 닥달해서 2년정도 더 다니고 그만뒀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집안일하면서 뭐 이런저런 공부하는듯했는데, 별 관심 안가졌습니다.

그냥 알아서 잘 하겠지.... 하고 있었는데

 

한 4개월정도 쉬더니 다시 지금 국가산하 공공기관 다니는 중입니다.

 

제가 뭐하러 그리 급하냐고 좀 더 쉬다가 하던가하지 그랬냐고해도 집에서 놀아서 뭐하냐고 합니다.

 

평소 제가 이것저것 사는거 좋아하는데, 그냥 그만좀 사라고 잔소리좀 해도 딱히 심하게 말리진 않습니다.

 

한달 카드값 전 대충 200정도 쓰고 와이프는 40정도 쓰는듯합니다.

 

평소 제가 집에서 밥을 잘 안먹는데, 와이프가 저보다 1시간정도 먼저 출근하는데 아침에 먹을거 준비해놓고 갑니다.

 

저녁도 잘 안먹는데... 그날 저녁에 저 밥먹을지 물어보고 먹는다고하면 저녁거리 사오거나 해줍니다.

(반찬 다 하는건 아니고 냉동국 같은거 사놓고 끓이는 경우도 있고, 직접 하는 경우도 있고 보통 1가지만 하고 나머진 사놓거나 해놓은걸로 먹습니다. 퇴근도 보통 제가 1시간정도 빠릅니다...;;;;)

 

제가 안먹는다하면 간단하게 샌드위치 같은거 사와서 먹더군요

 

뭐 이러니저러니 잔소리 안하고 잘 지냅니다.

간혹 나가서 음식물 쓰레기좀 버려주고 와라 이정도??이니 시키면 시키는대로 합니다.

 

와이프만 이럴수도 있으니...


이상한 여자 성격


 

전 여친은 신용평가기관 다녔는데, 결혼하면 회사 그만두고 애키운다고 했습니다.

제가 뭐 뭘해도 상관은 없는데 어차피 난 부모님 도움 못받고 시작하니 경제적으로 아껴야될 순 있습니다. 정도로 얘기했습니다.

그친구말이 자기 명의로 된 집(종로에 있으니 싸진 않았던 걸로..)있으니 집 걱정 안해도 되고

 

부모님이 자기 주려고 사준 집이 2개(부모님 집이 몇채 더 있는데 이거 별도 외동딸...;)

그냥 제가 버는걸로 생활비나 하자더군요

 

전전 여친은 정확히는 모르나 대충 100위권 대기업정도 될거입니다.

100명중에 99명은 알만한 대기업이니 이정도 될겁니다.

 

그 친구도 서울은 아니고 인천에 집하나 있었고, 결혼하면 회사 다닐지 그만둘지는 얘기 안해봤습니다.

당시에도 마찬가지로 제가 집안 도움 안받는다고 하니 여자쪽 아버님이 전세금 빌려준다고 하셨습니다.

(아버님은 딸이 아파트 있는거 모르십니다.. 어머님이 딸 명의로 몰래 투자해놓은...;;;; 아버님이 금융쪽 투자는 좋아하시고 부동산 투자는 싫어하셔서 몰래하신걸로 압니다. 여기도 외동딸..)

 

우연히 제가 정말 좋은 사람만 만날 수도 있어서 여자중 베프얘기 더하면

 

결혼시에 남자는 2억정도 모은거 집에 다 주고 왔습니다.

여자는 아우디 차 1대랑 현금 1억정도 들고왔습니다.

 

여자애 입장은 뭐 난 내가 들고오고 싶어서 오는거고

남자가 다 주고오던 말던 상관 않는다고, 그만큼 자기가 아껴쓰겠지와

그만큼 나중에 우리가족에게도 알뜰하게 잘하겠지.. 이런 마인드입니다.

 

아이때문에 회사그만두고 돌쯤 되니 알아서 직장 구해서 지금 일하는 중입니다.

남자애가 집에서 애보는게 낫지 않겠냐 했는데, 여자애는 아파트 대출도 남았는데

빨리일해서 갚고 싶다고 일 시작했습니다.

 

제 누나같은경우는 결혼시에 한 1억 들고 간걸로 알고있습니다

매형은 2억정도 지원받은걸로 알고있습니다.

 

여기는 남자가 2배정도 지원을 더 받았네요....

 

결혼해서 누나는 워낙 알뜰해서 옷도 잘 안사고 돈 거의 안씁니다..;;;

명품도 결혼전에 사보고싶은거 다 사봤다고 안산다고 합니다.

그나마 결혼전에 샀던 명품가방이 지금 기저귀 가방으로;;;;

 

매형은 원래 제 지인이 였는데 저랑 성향이 비슷해서 친했습니다.

시간나면 인천 드라이빙센터가고 돈 쓰는거 진짜 좋아합니다.

누나 눈치보여서 지금은 많이 아끼긴 합니다...;;;

 

아무튼... 제 주변에서 보면 그냥 남자고 여자고 동등한 인생의 동반자이지

어느한쪽이 다른쪽에 기대고 팔려가는 듯한 경우 한번도 못봤네요.

 

제 주변에만 좋은사람이 있는건지 인터넷에서만 이상한 사람이 있는건지..

몇명만 저렇다고 하실수도 있는데 제 주변 실제 꽤 친한순위로 2자리 수 정도 떠올려봐도

다 비슷합니다.

 

물론, 남자가 거의 집도 다해오고 여자는 빈몸으로 와서 육아만 하는경우도 있는데

그 경우에는 남자집 수백억자산가이고 제가 소개해준경우인데

 

남자가 원하던 여자 이상형이 일 안하고 집에서 밥 잘차려주고 애잘보는 사람이어서

딱, 가정적이고 술먹는거 노는거 안좋아하고 성실한 사람 소개해줬었네요.

 

이 경우에 남자가 다 해오고 여자는 몸만온경우라고 인터넷에서 떠드는 경우하고 비슷한 경우일수도 있는데

둘이 만족하고 있으니 된거 아닌가요??

(참... 여기도 외동딸인데 여자쪽 부모님이 잠실에, 분당에, 상암에 집 1채씩 있습니다.

결혼할 당시에는 남자는 여자쪽 그냥 부족함없이 평범하게 따듯한 가정에서 자라왔지 딱히 재산같은거 전혀 몰랐고

관심도 없었습니다. 지금이야 애낳고 살다보니 알겠죠???)

 

그냥 30포럼보다보니 너무 이상한 여자들만 있는듯해서 써봤습니다.

 

아직 결혼하지 않은 30대 분들...

너무 이상한 선입견가지지 마세요

 

세상 어차피 다 사람사는 곳이고 가정교육 잘되어있으면(경제적이 아닌 인성)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서로 아끼면서 잘살자는 마인드 가지신 여성분이 훨씬 많다고 생각합니다.